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1위
카이스트(KAIST)가 국내 대학 중 학부 졸업생 대비 의학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스트도 이공계 기피 현상의 예외가 아닌 셈이다.
민주당 김영진(교과위) 의원이 9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5~2008년 의학ㆍ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카이스트 졸업생 2,150명 중 의학ㆍ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진학한 학생은 총 166명(7.73%)이었고, 그 수도 2005년 이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9월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2009년 2월 이후 의학, 치의학 및 한의학 전문대학원 졸업생들이 의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이탈 현상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공계 이탈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회경 기자 herm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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