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9일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로부터 사업관련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김상현(73) 전 새천년민주당 상임고문을 구속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7∼10월 한국석유공사가 이라크 유전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할 당시 최씨로부터 컨소시엄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표 1억원과 현금 6,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출국금지 상태의 최씨로부터 출금해제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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