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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정식교사 없는 中 산골마을 실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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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W' 정식교사 없는 中 산골마을 실태 조명

입력
2008.10.1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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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골마을 반렌향에서 4㎞나 떨어진 골짜기에 위치한 진샹(金祥)촌 초등학교. 학교라고 하기에는 무척 허름하고 초라한 건물에 스무 명의 아이들이 모이면 수업이 시작된다.

이 학교의 교사는 리즈시 단 한 명뿐이지만 그는 교사자격증이 없는 대리교사다. 교사자격증이 있는 정식 교사들은 열악한 환경과 고단한 산골생활을 기피하기 때문에 시골마을로 갈수록 정식교사보다는 리즈시와 같은 대리교사가 많은 형편이다.

MBC 'W'는 10일 오후 11시 55분 중국 대리교사들의 열악한 환경을 살펴본다. 또한 중국의 대리교사문제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교육 불평등 문제를 조명해본다.

현재 중국에서는 전국적으로 45만 명의 대리교사들이 의무교육의 제일선에서 근무하고 있다. 2007년 3월에는 깐수성 가오란현의 한 초등학교 대리교사들이 모두 사직해 60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도 발생했다.

모두 사범대 졸업증과 표준말 측정시험 합격증 등을 가지고 있지만 정식교사에 비해 턱없이 낮은 임금을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방 농촌의 경우, 의무교육 수준이 낮지만 그나마 대리교사마저 없다면 이런 교육의 기회조차 사라지게 된다. 교육 불평등은 가난의 대물림으로 이어지고, 가난은 또 고등교육의 기회를 박탈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이 밖에 UFO를 타고 태양계에서 은하계까지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 사람, 온 세계의 TV가 자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람 등 평범하지 않은 이들이 모여 있는 일본 베테루의 집을 찾아가 보고, 예고된 대로 범죄가 발생하는 총기난사 사건의 충격에 빠진 핀란드의 모습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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