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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새긴 경주자동차, 세계를 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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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새긴 경주자동차, 세계를 달리다

입력
2008.10.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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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아름다운 바닷가 마을 잔트보르트. 2008년 10월,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 곳 잔트보르트의 모터스포츠 경기장에서 한글을 품은 경주용 자동차가 공개되었다.

전 세계 25개국이 참여하는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한국인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새겨진 경주용 자동차를 선보였고, 이는 대기를 가르며 한국인들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MBC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한글 잔트보르트의 별이 되다'는 9일 오후 7시 세계인들을 놀라게 한 한국팀의 경주용 자동차 디자인과 그 안의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서는 한국인들의 사연을 담는다.

외국인들의 시선에서 독특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인식되는 한국 A1팀의 경주용 자동차. 자세히 들여다보면 자동차의 디자인을 이루고 있는 것은 한글이며,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한국인들의 이름이다.

가장 한국적이며 또 가장 세계적인 상징으로 남을 이 자동차 디자인을 시작한 이는 디자이너 이상봉씨이다. 이 경주용 자동차를 수놓은 한국인들의 이름엔 각각의 사연이 담긴다.

한국인의 핏줄을 지니고서도 한국어, 한글을 몰라 반쪽의 한국인으로 살던 세 사람이 있다.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닌 경계인이 되어 있는 추성훈 선수의 한글에 대한 갈증, 어머니의 나라에서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한 입양인이 품은 자신의 이름에 대한 궁금증, 그리고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려 부모님을 찾겠다는 한 입양인 레이싱 선수의 꿈까지 각각의 이름에 담긴 사연을 들어본다.

또한 이들이 뒤늦게 한글을 배우면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되찾고 한글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과정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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