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일리 스트리트(O'Reilly Street)
세계적인 플루트 연주자 제임스 골웨이가 쿠바의 젊은 재즈 밴드 티엠포 리브레와 협연한 크로스오버 음반이다. 클로드 볼링의 '재즈 모음곡'을 중심으로 티엠포 리브레의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호르헤 고메즈의 신곡 4곡과 고메즈가 편곡한 바흐의 '바디네리'를 수록했다.
골웨이의 플루트가 아프로-쿠반 비트를 타고 신선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다. 일흔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활력이 여전하다. 티엠포 리브레는 쿠바의 블루스라 할 수 있는 '손' 음악을 바탕으로 한 정통 라틴재즈 밴드로, 그래미상에 두 번 후보로 오른 그룹이다. 소니BMG.
■ 길을 가다
사물놀이로 출발한 타악 연주자 김동원이 오스트리아의 월드뮤직 그룹 'Coming & Going'과 함께한 음반이다. 징, 장고, 북, 꽹과리의 독주 외에 이들 악기가 바이올린과 첼로, 미디, 호주 원주민 악기 디저리두, 인도 현악기 시타르 등과 어울려 만들어낸 음악들은 한국의 장단을 갖고 전통음악에서 월드뮤직으로 나아가는 실험의 성과를 보여준다.
김동원은 세계적 첼리스트 요요마의 월드뮤직 프로젝트 '실크로드'의 한국 멤버이고, 스위스 바젤음악원에서 10여년 간 한국 전통음악을 가르쳐 왔다. 소니B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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