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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뉴욕에 내달 디자인 스튜디오 개장/ "세계에 빈폴을 입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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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뉴욕에 내달 디자인 스튜디오 개장/ "세계에 빈폴을 입히겠다"

입력
2008.10.0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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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이 캐주얼브랜드 '빈폴'의 글로벌화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제일모직은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전략의 첫 단계로 세계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 '빈폴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향후 5년간 3,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9년 5월 중국 베이징의 신흥 패션명소인 치엔먼(前門)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ㆍ특정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한 매장)를 오픈하고 2010년까지 중국 전역에 50개 매장을 추가, 전체 70개 매장으로 소비자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

뉴욕 디자인 스튜디오는 다음달 1일 뉴욕 소호지역에 문을 열며 디자이너와 기획담당자 등 10명의 현지 및 국내 인력을 배치, 세계적인 감성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 개발에 주력한다.

스튜디오 책임자로는 루이비통과 에르메스, 랄프로렌 등 럭셔리브랜드와 애버크롬비앤피치 갭 등 글로벌 캐주얼브랜드에서 두루 디자인 경력을 쌓은 비아트 아렌스(39ㆍ사진)를 영입했다. 뉴욕 스튜디오에서 개발된 디자인은 내년 가을 신상품부터 빈폴멘즈 라인에 반영되며 향후 레이디스, 골프, 액세서리 등 6개 라인 모두에 확대된다.

2005년 첫 진출 이래 다소 부진했던 중국시장 공략도 적극화한다. 박창근 제일모직 전무(빈폴컴퍼니장)는 "패션 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목표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까지는 중국시장을 이해하는 시간이었으며 향후 중국 매장을 확대하고 나아가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빈폴은 국내 트래디셔널 캐주얼 업계 1위 브랜드로, 지난해 3,89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목표는 4,096억원이다. 박 전무는 "디자인력 강화와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2013년엔 총 7,1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성희 기자 summ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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