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교육 현안마다 전국교직원노조와 대립각을 세워왔던 뉴라이트교사연합이 정식 교원노조로 재탄생한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은 6일 "다음달 26일 '대한민국교원연합'(가칭)이란 새 이름으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노조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사무처장은 "현재 보수 성향의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정식 노조가 아니어서 법적 구속력을 갖는 교섭권이 없다"며 "새로운 결집체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가치가 더 이상 훼손당하는 사태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라이트교사연합은 교원평가제 수용 등을 포함한 '5대 교육개혁실천운동'을 새 교원노조가 추진해야할 과제로 제시했다. 또 창립에 앞서 10일 전국 대표자 회의를 통해 '노조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원노조 설립을 위한 조직기구 확정 및 인선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창립대회 전까지 최소 1만명의 조합원을 확보, 1년 내 전국 5만명 규모의 조직으로 세를 넓혀간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 교원노조인 자유교원노조 및 한국교원노조와의 통합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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