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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단지규모·교통여건부터 따져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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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단지규모·교통여건부터 따져보라

입력
2008.10.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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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로 들어갈까, 뉴타운을 노려볼까.

신도시가 그린벨트 등을 푸는 방법으로 허허벌판에 들어선 도시라면, 뉴타운은 문화, 교육, 교통 등 주변에 있던 기존의 도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하는 도시다. 최근 판교, 광교 등의 신도시로 청약자들의 시선이 쏠려 있지만 문화, 교육, 출퇴근 시간 등의 여건만 따지면 뉴타운이 우위다. 올 가을 뉴타운 내 매머드급 알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계획된 서울 뉴타운내 분양 예정 아파트는 1만7,855가구다. 이중 5,15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 들어설'공덕 래미안 5차'는 11월에 총 794가구 중 29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공덕역이 가까이 있고 시내는 어디로든 빠르게 연결된다. 대우건설과 삼성건설도 82~264㎡(25~80평)형 2,200가구 중 500가구를 12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앞서 10월에는 미아뉴타운에서 '미아 센트레빌 2차'가 분양된다. 376가구 중 7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79~141㎡(24~42평)형이며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도 82~145㎡(25~43평)형 총 1,370가구 중 137가구를 11월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경전철 미아초교앞역(가칭)이 단지와 가깝다.

강남으로 빠르게 연결되고 중앙대와 연계해 대학촌으로 꾸며질 흑석뉴타운도 지켜볼 만하다. 동부건설은 흑석5구역에 '흑석 센트레빌' 663가구를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18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내년 5월에 9호선이 개통되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진다.

대림산업과 삼성물산도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가재울'을 12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85~184㎡(26~55평)형이며 총 3,304가구 중 70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상암DMC 배후 지역으로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지하철 6호선 증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며, 일산에서 신촌까지 연결하는 경의선 가좌역은 바로 단지 앞에 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가재울4구역에 총 4,047가구 중 1,806가구를 2009년에 일반 분양한다.

왕십리 뉴타운에는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 건설사가 성동구 상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2구역에서 80~192㎡(24~58평)형 1,700가구 중 54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구역에서도 같은 건설사들이 79~191㎡(24~58평)형 1,300가구를 지어 이중 3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3구역에는 삼성건설과 대우건설이 2,101가구 중 8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이 구역을 통과하며, 2호선 신당역도 단지와 가까워 더블역세권을 자랑한다. 왕십리 뉴타운 1~3구역 모두 2009년에 분양될 예정이다.

부동산뱅크 나기숙 주임연구원은 "뉴타운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해서 모두 좋은 아파트라고 볼 수 없다"며 "단지규모, 교통여건 등에 따라 큰 가격 차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승 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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