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패션 잡지 '엘르'의 편집장을 지낸 장 도미니크 보비의 실화를 그린 작품. 보비(매튜 아말릭)는 어느날 알 수 없는 원인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세 달만에 깨어난다.
그의 의식과 청각과 시각은 멀쩡했지만 그는 곧 자신이 감금 증후군이라는 전신마비 상태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한다. 삶에 대해 자포자기 하던 그는 언어치료사 앙리에트와 물리치료사 마리를 만나면서 점차 삶에의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눈꺼풀로 대화하는 법을 익힌 그는 눈꺼풀을 통한 의사소통만으로 모두가 무모한 야망이라고 치부하던 책 저술에 성공한다. 이윽고 호전되는 의식과 육체에 희망을 가지게 되는 보비. 그러나 그는 합병증인 폐렴에 의해 책이 출간되지 얼마 되지 않아 운명을 달리하고 만다.
화가 출신의 줄리앙 슈나벨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 2007년 칸영화제 감독상과 올해 골든글로브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원제 Le Scaphandre et Le Papillon(2007),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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