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설기현(29ㆍ풀럼)이 지난 주말 열린 2008~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교체 출전했지만 골사냥에는 실패했다.
박지성은 5일 오전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이우드파크에서 열린 블랙번 로버스와의 원정경기 후반 32분 웨인 루니와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까지 활약했지만 눈에 띄는 움직임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웨인 루니를 최전방에 내세운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공격진의 호흡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전반 31분 왼쪽 코너킥 찬스에서 루니가 올린 크로스를 웨스 브라운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리드를 잡았고, 후반 맹공을 펼친 끝에 1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크로스를 루니가 통렬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추가골을 터트렸다.
맨유는 이로써 EPL 2연승, 시즌 4연승으로 초반 부진 탈출을 알렸다. 맨유는 오는 19일 오전 1시30분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리는 EPL 7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 맞붙는다. 9일 소집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박지성은 6일 오후 3시50분 귀국한다.
한편 설기현은 이에 앞선 4일 오후 11시 호손스스타디움에서 열린 WBA와 원정경기 후반 26분 보비 사모라와 교체 출전, 문전과 오른쪽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고 팀도 0-1로 패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