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최진실의 시신 부검 결과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일 오후 10시40분 “최진실의 부검한 결과 타살의 흔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카톨릭의대 지역법의관 사무소장 양경무 교수는 “타살에 의한 단서를 발견할 수 없었다. 목에 난 증거와 얼굴에 나타난 현상 등으로 보아 본인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보인다. 약물은 현재 발견되지 않았다. 눈으로도 식별되지 않았다. 검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부검은 강신몽 카톨릭의대 법의학주임교수, 집도의로 양경무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부검의로 참석한 강 교수는 고(故) 정다빈의 부검의로도 참석한 바 있다. 경찰과 검찰은 최진실의 사인이 의사(목맴)이라는 강 교수의 소견을 최종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스타일리스트 이모씨와 매니저 박모씨가 부검현장을 보려 했지만 결국 참관하지 못했다. 부검이 끝난 시신은 삼성의료원으로 다시 이송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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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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