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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의 선택/ 오바마 48% 매케인 41%…여론조사서 지지도 크게 벌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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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미국의 선택/ 오바마 48% 매케인 41%…여론조사서 지지도 크게 벌어져

입력
2008.10.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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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민주당 후보가 존 매케인 공화당 후보를 멀찍이 따돌리며 지지도에서 크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양당 전당대회 이후 줄곧 오차범위에서 접전하던 것에 비교하면 오바마 후보의 지지 상향세가 뚜렷하다. 특히 대선 승패를 가를 스윙주(경합주)에서 오바마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인 GfK가 지난달 27~30일 실시한 전화조사에서 오바마 후보가 48%로 41%를 얻은 매케인 후보에게 7% 포인트 앞섰다. 3주전 똑 같은 조사에서는 매케인이 근소하게 오바마를 눌렀다. 퓨리서치센터 조사에서도 오바마는 49%로 매케인과의 차이를 7% 포인트로 벌렸다. 2주전 같은 조사에서 둘이 차이는 2% 포인트였다.

뉴욕타임스는 6월 본격적인 유세전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오바마 후보가 "의미있는 우세를 보였다"고 2일 전했다.

오바마의 우세가 더 의미를 갖는 것은 최대 승부처인 스윙주에서의 약진이다. 양 후보가 백악관 입성을 위한 관문으로 여기고 있는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등 이른바 3대 격전지에서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를 모두 크게 따돌렸다.

퀴니피액 대학이 지난 주말 실시해 1일 발표한 설문조사를 보면 오바마와 매케인의 지지도는 플로리다에서 51%와 43%, 오하이오에서 50%와 42%, 펜실베이니아에서 54%와 39%였다. 3개주 중 플로리다와 오하이오는 최근까지 매케인 후보가 근소하나마 우위를 지켰던 곳이다.

1960년 이후 3개주 중 2개주 이상을 확보하지 못하고 대선에서 승리한 경우는 없었다. 지난 대선에서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오하이오와 플로리다에서 승리해 백악관 행을 결정지었다. 미네소타 미주리 네바다 버지니아 등 다른 접전지역에서도 표심이 오바마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CNN/타임 조사에서도 나타났다.

표심의 급격한 변화는 지난달 26일 양 후보의 첫 TV토론과 금융위기가 본격화하면서 나타났다.

CNN의 여론조사국장인 키팅 홀랜드는 "오바마 후보가 온건성향 유권자들 사이에서 입지를 넓혔다"며 "첫 TV토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토론에서 오바마 후보가 매케인 후보에게 동조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이 비판을 받았으나 온건파 유권자들은 이를 상대방의 관점을 존중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위기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노장년층이 오바마 지지로 돌아선 것도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워싱턴=황유석 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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