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하(72) 전 외무부 장관이 대한적십자사 신임 총재로 2일 내정됐다.
유 내정자는 경북 안동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외무부 미주국장, 주 유엔대표부 대사,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외무부 장관을 지낸 정통 외교관료 출신이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후보 진영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고 이어 대통령직 인수위 시절 외교통일안보분과위 자문위원을 역임한 이 대통령의 측근이기도 하다. 그는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비핵 개방 3000' 구상을 만드는데 깊게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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