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송희(20ㆍ휠라코리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나섰다.
김송희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해프문베이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이며 4언더파 212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캐서린 헐(호주)과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단독 1위 폴라 크리머와는 2타, 2위 안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와는 1타 차이로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나섰던 최나연(21ㆍSK텔레콤)은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 버디 1개로 3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가 돼 10위로 주저앉았다.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3언더파 213타가 돼 줄리 잉스터(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크리머와 3타 차이로 충분히 역전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
이밖에 장정(28ㆍ기업은행) 지은희(21ㆍ휠라코리아) 이선화(22ㆍCJ)가 나란히 이븐파 216타로 공동 11위로 3라운드를 마쳤고 한희원(30ㆍ휠라코리아)은 2오버파 218타로 15위에 자리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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