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동부터 인천까지… 황홀한 '축제 릴레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동부터 인천까지… 황홀한 '축제 릴레이'

입력
2008.10.06 00:17
0 0

"깊어 가는 가을, 수도권은 축제에 물들고…"

10월의 수도권은 축제의 마당이다. 음식문화축제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실감케 하고, 은빛 물결의 억새 꽃밭은 가족, 친구와 추억 쌓기에도 그만이다. 서울에서는 선사문화축제와 디자인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인기 연예인들의 화려한 무대도 이어진다.

'비상(飛上)'을 주제로 10∼12일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 일원에서 열리는 '제13회 강동선사문화축제'에서는 6,000년 전 선사시대 신석기인들의 생활상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0일 심수봉, 박남정 등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11일 원시인 복장을 한 1,200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하는 '선사 원시마라톤대회'도 열린다.

또 11,12일에는 원시 불씨 피우기,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원시춤 배우기, 원시마을 만들어 보기 등 신석기인들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눈을 돌려 상암동 월드컵공원을 찾으면 억새꽃이 연출하는 은빛물결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10일 개막하는 '서울디자인올림픽(SDO)' 축하행사로 10일과 11일 각각 '축하콘서트'와 '디자인불꽃축제'가 열린다.

'디자人 한국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축하 콘서트는 10일 오후 7시부터 잠실종합경기장 앞 특설무대에서 빅뱅과 다이내믹 듀오, 김건모, 솔비, DJ KOO 등 인기가수 6팀의 공연으로 이뤄진다.

입장권은 서울디자인올림픽 홈페이지(sdo.seoul.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11일 오후 8시 잠실 한강시민공원에서는 음악과 춤, 불꽃이 어우러진 불꽃축제가 열린다.

10일부터 열흘 동안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는 제7회 서울억새축제가 열려 억새공예 체험, 나무목걸이 만들기,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행사가 마련된다.

경기 인천에서는 더욱 다양한 축제가 진행된다.

수원에서는 화성광장 개장을 기념해 8∼12일 화성문화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관계자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하는 정조능행차를 필두로 정조대왕 과거시험, 야간 군사훈련, 혜경궁홍씨 진찬연, 장용영수위의식, 뮤지컬 '화성에서 꿈꾸다' 등 볼거리가 즐비하다. 수원시는 이번 축제기간 기존 광장을 20배 가까이 확장한 화성 광장 개막식을 갖는다.

성남시도 8∼12일 탄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곡예가 어우러지는 독일 판옵티쿰 컴퍼니의 '일코르소' 프랑스의 '비브악' '취리히 콰이어 소녀합창단''힐러리 한 & 밴쿠버 심포니 내한공연''이미자 콘서트' 등 볼거리가 줄을 잇는다.

부천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5개국 250여명의 무형문화재가 신기에 가까운 전통예술을 보여주는 '세계 무형문화유산 엑스포'를 1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고, 인천시는 10∼12일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범구 기자 김종한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