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5일 유럽에서 개막, 8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NHL은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시즌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연 데 이어 올해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체코 프라하에서 시즌 개막을 맞았다.
스톡홀름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피츠버그 펭귄스가 오타와 세네터스를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꺾었다. ‘천재’ 시드니 크로스비 (21ㆍ피츠버그)와 스웨덴 출신으로 오타와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다니엘 알프레드손(36)의 활약에 시선이 집중됐지만 이날의 영웅은 피츠버그의 2년차 무명 공격수 타일러 케네디(22)였다.
케네디는 경기 시작 40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연장 종료 25초 전 짜릿한 골든골을 터트리며 팀에 개막전 승리를 안겼다. 반면 알프레드손은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크로스비는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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