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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 기업 위해선 상생의 파트너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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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초일류 기업 위해선 상생의 파트너십 절실"

입력
2008.10.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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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사진) 삼성전자 부회장은 1일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 받고 존경 받는 진정한 초일류 회사가 되기 위해선 지구촌 모든 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서로 도움을 주는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한 10월 월례사에서 "상생경영이란 녹색경영, 정도경영, 사회공헌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고객과 거래선, 협력업체, 주주 등과 동반 발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협력업체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파트너십을 확고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협력업체와 원가 절감은 물론, 신제품 및 신사업 발굴까지 함께 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날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주재로 정례 사장단협의회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장은 최근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대해 "현재로선 패닉도 아니고, 안정도 아니다. 미국이 1930년대 대공황이나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처지에 놓일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미국 금융 불안으로 국제자본의 투자 전략이 수익성에서 안전성으로 전환하고 있고 신흥시장 자금유입이 감소하거나 유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글로벌 자금 흐름에 대해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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