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톨릭 사상 최대 규모의 미술 공모전이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순교'를 주제로 한 회화와 조각 등을 대상으로 총상금 2억5,000만원 규모의 제1회 '가톨릭 미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톨릭 미술의 활성화와 토착화를 위해 마련한 이 공모전은 종교나 국적, 연령 제한이 없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분야는 회화와 조각ㆍ공예 2개 부문이며, 회화에는 미디어아트도 포함되고 조각ㆍ공예 역시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내년 3월10일~4월18일 1차 서류접수 후 심사를 거쳐 10월6~16일에 2차 실물접수를 시작하고 12월1일 대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은 부문별 대상 2명에 각 5,000만원, 최우수상 4명에 각 2,000만원 등이다.
절두산 순교성지에 있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이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2년마다 열릴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주교는 "진선미를 찾는 것은 구도자의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신청서 교부는 절두산순교성지 홈페이지(www.jeoldusan.or.kr).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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