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진관스님 '고구려 시대… ' 출간/ "고구려의 광대한 국토 경영은 불교사상으로 무장했기 때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진관스님 '고구려 시대… ' 출간/ "고구려의 광대한 국토 경영은 불교사상으로 무장했기 때문"

입력
2008.10.02 00:13
0 0

"고구려는 불교를 수용해 사상적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광대한 국토를 경영할 수 있었다." 불교계의 운동권 스님으로 이름난 진관(59) 스님이 <고구려 시대의 불교 수용사 연구> (경서원 발행)를 냈다.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고구려사 지키기가 첨예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역사학자가 아닌 스님이 고구려의 불교 역사를 정리해 흥미를 끈다.

저자는 책에서 고구려의 불교 수용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수림왕 때(372년) 이전으로 추적해볼 수 있다면서 고구려의 건국사와 불교 수용 및 발전의 전 과정을 고찰하고 있다.

여러 사서를 인용, 고구려 지역의 불교는 한사군의 하나였던 현토군 당시에 이미 전해졌을 것이라고 추론하면서 소수림왕 때는 불교가 대중에게 널리 퍼져 있었다고 주장한다.

또 고구려의 불교는 사회의 위에서 아래까지 하나가 된 '국가불교'였으며 불교가 국가를 떠받친 이념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국내 학자들의 고구려 불교 연구가 미약한 것은 분단 상황과 <삼국사기> 의 역사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