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1억원 이상 '잭팟'을 터트린 사람은 모두 5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이 1일 강원랜드에서 제출받은 '1억원 이상 고액 당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올 8월까지 총 57명이 1억원 이상 잭팟을 터뜨려 모두 96억7,000여만원의 당첨금을 가져갔다.
연도별로 보면 2004년 8명(11억7,000여만원), 2005년 12명(18억여원), 2006년 10명(14억여원), 2007년 16명(30억7,000여만원)으로 고액 당첨자는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8월까지 11명이 모두 22억2,000여만원의 당첨금을 챙겼다.
1억원 이상 고액 잭팟이 많이 터진 월을 따져 보니 지난해 4월이 모두 4건(5억2,000여만원)으로 횟수가 가장 많았다. 다른 달은 대부분 1, 2건이었다. 당첨 횟수가 아닌 금액으로는 올 5월 2건에 모두 7억6,000만원의 당첨금이 나와 가장 많은 고액 당첨금이 나온 달로 기록됐다.
한편 최근 5년 간 강원랜드에서는 모두 29억1,700만원의 사고수표(부도수표 등)가 발생했고, 이 중 92.1%인 21억8,600만원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녹용 기자 ltre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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