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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 캡틴 '빌리 윤' 떴다/ 한인 첫 지구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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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경 캡틴 '빌리 윤' 떴다/ 한인 첫 지구대장 임명

입력
2008.10.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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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한인사회 최초로 한인 경관이 뉴욕시경(NYPD) 지구대장(Captain)에 임명됐다.

뉴욕시경(NYPD)은 29일 시경 본청에서 신임 지구대장 12명에 대한 임명식을 갖고 현재 시경 산하 경관 사관학교(Police Cadet Corps)에서 근무하고 있는 윤준원(49ㆍ미국명 빌리 윤) 경위를 신임 지구대장으로 임명했다. 지구대장은 경찰서장급 직위로 뉴욕 한인 경관 역사상 최고위직이다.

윤 지구대장은 앞으로 3주간의 훈련을 마친 뒤 지역 경찰서장에 임명되거나 폴리스아카데미 또는 훈련국에서 교관들을 통솔하는 자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윤 지구대장은 "한인 경관들 사이에 최고위직인 지구대장에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해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주한국일보 뉴욕지사=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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