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이천세 부장)는 30일 경북의 한 사학재단 실세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조병인(70) 경북도교육감을 뇌물수수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민선 4대 교육감 선거를 앞둔 2006년 5월 중순께 대구 수성구 모 식당에서 경북 청도군 K학교법인 이사장의 아들 서모(51ㆍ구속)씨로부터 학내 분규를 묵인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혐의다.
대구=전준호 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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