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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조수미·신영옥 두 디바 나란히 '가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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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음반/ 조수미·신영옥 두 디바 나란히 '가을 소식'

입력
2008.10.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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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리 사랑받는 두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이 듣기 좋은 아름답고 편안한 곡들로 나란히 새 음반을 냈다.

조수미의 'Missing you'(도이치 그라모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골라 모은 노래의 꽃다발이다. 마지막 트랙에 넣은 우리나라 노래 '엄마야 누나야'를 비롯해 '도나 도나' '즐거운 나의 집' '케 세라 세라' '베사메 무초'와 에릭 사티의 '당신을 원해요', 베토벤의 '너를 사랑해' 등 민요, 동요, 가곡 16곡을 담고 있다.

조수미가 직접 지은 제목 'Missing you'에는 공연 여행으로 집을 떠나 다니면서 느끼는 그리움이 새겨져 있다. 클래식 창법을 버리고 다정스럽게 불러 상냥한 속삭임처럼 들린다.

섬세한 편곡 덕분에 음악이 더 다감해졌다. 독일의 작은 오케스트라(노이에스 라이니셰스 캄머오케스터 쾰른ㆍ지휘 데이비드 퍼만)와 함께 녹음했다.

신영옥은 영화에 나와서 잘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와 민요를 비롯한 클래식 명곡들로 'Cinematique'(제작 라이브플러스ㆍ배급 유니버셜 뮤직)를 냈다.

'쇼생크 탈출'에서 가슴 벅찬 감동을 자아냈던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친절한 금자씨'에서 원곡과는 다른 느낌으로 영화에 녹아 들어 복수심을 극명하게 표현했던 비발디의 '왜 나의 슬픔 외에는 원치 않는가' , '주먹이 운다'에 흐르던 뉴질랜드 민요 '폭풍이 불고 있지만' 등 국내외 영화에서 13곡을 모았다.

미국 뉴욕의 무지카 에테르나 오케스트라와 함께 녹음한 이 음반에는 여러 차례 그래미상을 받은 음반 프로듀서 로버트 새딘, 미국의 세계적인 마스터링 전문회사 사운드미러가 참여했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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