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모저모
[스포츠한국] ○…"네 방망이는 휘두를 때 순간적으로 커지는 것 아니냐." 28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두산 홍성흔이 후배 김현수를 장난스럽게 나무랐다. 홍성흔과 김현수는 얼마 전까지 양보 없는 타격 1위 경쟁을 벌였지만 최근 김현수가 15경기 연속안타로 바짝 힘을 내면서 타격왕 수상이 유력한 상황이다.
○…SK와 히어로즈가 격돌한 28일 목동구장에는 일본프로야구 스카우트가 눈에 띄었다. 한신 타이거즈와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스타우트를 2명씩 파견했고, 시카고 컵스 아시아 지역 스카우트 스티브 밀스도 모습을 드러냈다.
○…"얘한테 제가 밀렸어요." 두산 김선우가 경기 전 체력단련실에서 이승학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선발투수로 김선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으나 올시즌 삼성전 성적(2승, 평균자책점 2.25)이 좋은 이승학이 선발로 전격 투입됐다.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육상 400m 휠체어에서 금메달을 따낸 홍석만(33)씨와 계주 동메달의 주인공 김규대(25)씨가 28일 목동 히어로즈-SK전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주역 이택근과 장원삼은 이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SK 선수단이 목동 히어로즈전을 마치고 인천 문학구장으로 이동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다. SK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코칭스태프와 직원 구단까지 독감 주사를 접종했다. 독감예방주사는 4주 전에 접종해야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졌다.
○…"아예 질식을 시켜 버려라." 삼성 선동열 감독이 경기 전 구단 직원에게 모기약 살포를 지시했다. 선 감독은 유달리 모기가 많은 3루측 덕아웃에 좀처럼 앉지 못하고 멀찌감치 떨어져 인상을 찡그렸다. 구단 직원이 모기약 한 통을 다 쓰고 나서야 선 감독은 조심스럽게 덕아웃 의자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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