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아파트 매매가는 경기 분당과 평촌에 이어 산본, 중동까지 하락하는 등 1기 신도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5개 신도시 모두 하락한 것은 올 들어 처음으로, 중ㆍ대형 고가아파트 거래 실종과 주변 지역의 대단지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지역도 전반적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최근 발표된 종합부동산세 개편 방침에도 불구하고 강남권은 신규 수요를 끌어들일 만한 호재가 없어 여전히 침체가 계속됐다.
지난 주 지역별 매매가 주간 변동률은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가 -0.21%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기타 경기지역도 한 주간 0.03% 내렸다.
전세시장도 가을 성수기가 무색할 만큼 약세다. 특히 중ㆍ대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비교적 강세를 지속했던 서울 강북권도 추가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
지역별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과 수도권 5개 신도시가 각각 -0.08%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경기지역은 0.01% 오르는 데 그쳤다.
자료: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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