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전문학 속 사랑 다시 보기
사랑이, 내게로 왔다/ 이주향 지음
사흘 동안 천년의 사랑을 꽃피운 원효와 요석(이광수 <원효대사> ), 세상의 고통을 나누고 영적 자유를 얻은 프란체스코와 클라라(카잔차키스 <성자 프란체스코> ), 분노로 딸을 버렸던 오구대왕과 태초의 사랑으로 관계를 극복한 바리공주 이야기 등 동서고금의 문학작품 33편의 주인공의 만남과 사랑, 이별을 새로운 시각에서 탐색한다. 3개월 동안 15커플을 촬영해 하나의 이미지로 만든 김아타의 작품을 표지로 썼다. 시작ㆍ296쪽ㆍ1만1,000원. 성자> 원효대사>
■ 인간 내면의 기괴한 이중성
이중 인격/비벌리 엔젤 지음
선악의 양극형, 예측불허형, 고전적 지킬 앤 하이드 형, 알코올이 들어가면 표변하는 형, 사기꾼형, 남을 극에서 극으로 평가하는 형, 반대를 못 참는 형 등 인간 내면의 기괴한 이중성을 일곱 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실제 임상 케이스를 살피고, 그 때문에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 제안도 한다. 부제 ‘지킬 앤 하이드 신드롬’. 최정숙 옮김. 미래의 창ㆍ352쪽ㆍ1만3,000원.
■ '언어 상실 시대'에 대한 경고
언어의 종말/앤드류 달비 지음
지구상의 언어는 2주에 한 개꼴로 멸종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혁명으로 인간의 언어는 미증유의 위기를 맞고 있다. 언어의 생성과 절멸을 개관하고, 언어의 다양성을 상실한 세계의 위험성과 비극에 대해 설명한다. 세계화의 논리를 앞세워 영어교육을 외치는 주장의 위험과 허점도 논한다. 효율, 경제논리에 눈이 먼 인류에 대한 경고다. 오영나 옮김. 작가정신ㆍ560쪽ㆍ2만5,000원.
■ 인간을 구원 하는 '母性' 탐구
보살핌/셸리 테일러 지음
인간에 대한 보살핌의 가치와 필연성을 역사적,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붕괴 직전 루마니아 고아원의 참상, 원숭이의 대리모 실험, 남성과 여성의 스트레스 대처 방식 등의 사례를 통해 유대감의 본질은 보살핌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여성성과 모성이며 그것이 곧 질병에 대한 치료라고 말한다. 임지원 옮김. 사어언스북스ㆍ448쪽ㆍ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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