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는 25일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에 사용된 분유가 기존에 중국에서 문제가 된 22개 제품이 아닌 다른 업체 제품”이라고 밝혔다.
해태제과에 따르면 미사랑 카스타드에 사용된 제품은 헤이룽장성 소재 ‘완달산’ 분유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헤이룽장성에서 해당 분유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22개 분유 외에 훨씬 더 많은 제품에서 멜라민이 함유돼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해태제과측은 이날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을 생산한 중국업체에 ‘생산계약 종료’를 통보하고 향후 중국에서 유가공품 함유 제품을 생산하지 않을 방침이다.
강지원 기자 stylo@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