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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1등급 한우 유통과정 등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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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영돈PD의 소비자 고발' 1등급 한우 유통과정 등 조명

입력
2008.09.2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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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는 한우, 중산층은 호주산 소고기, 서민은 미국산 소고기를 먹는다는 말이 돌 정도로, 값 비싼 한우는 어느 새 일반 소비자들이 즐기기 힘든 음식이 되어버렸다.

1등급 이상의 한우는 너무 가격이 비싸고, 그 아래 등급은 '명품 한우' '고급 한우' 위주의 마케팅 때문에 시중에서 찾아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KBS 1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은 26일 오후 10시 1등급 이상의 명품에만 편중된 한우의 생산과 소비 현상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다.

한우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유통과정을 줄인 산지 직거래 장터 활성화 등 여러 가지 대안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질과 가격 모두를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한우를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재탕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업체를 고발하고 그 유통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지난 3월 28일 재탕 매트리스의 실체를 방송한 이후 6개월이 지났지만 업체들은 더욱 교묘해진 수법으로 재탕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다. 제작진이 구매한 20개 매트리스 중 15개가 재탕 매트리스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아파트 입주자들의 장밋빛 꿈을 빼앗아간 부실한 아파트 사전점검의 실태도 고발한다. 현행 건축법상엔 입주예정자가 입주 전 도배와 주방 등 공사 상태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는 내용만 있을 뿐, 입주자 사전방문의 시기와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건축업체는 이를 악용해 공사 진행 도중 때우기 식으로 입주자 사전 방문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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