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 근령씨가 다음달 13일 오후 4시 여의도 KT 컨벤션 웨딩홀에서 신동욱 백석문화대 교수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씨는 지난해 2월 관악산에서 14세 연하인 신 교수와 산상 약혼식을 올렸었다.
박 전 대표는 이들과 아직 별도의 상견례를 갖지 않았으며, 결혼식 참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한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대신 결혼식에는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한복 차림으로 진행되며, 화환 대신 쌀을 기증받아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할 것으로 전해진다.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권영찬이, 축가는 가수 이규석이 맡고 이유라 해금전문연주가가 축하 연주를 할 예정이다. 재혼인 두 사람은 별도의 신혼여행은 가지 않고, 박씨의 동생인 지만씨가 마련해 준 성북동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꾸릴 계획이다.
이동훈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