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의 대들보' 이정준(24ㆍ안양시청)이 한국선수로는 최초로 육상 그랑프리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정준은 23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벌어진 가와사키 그랑프리대회 남자 110m 허들에서 13초71로 미국의 오브리 허링(13초77)과 일본의 오하시 유지(13초83)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1988년 이후 20년 만에 올림픽 트랙 종목 8강에 진출, 한국신기록(13초55)을 세웠던 이정준은 이날도 의미 있는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시 한번 한국육상의 대들보임을 입증했다. 이정준은 2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대구국제육상대회에도 출전한다.
남자 해머던지기의 이윤철(26ㆍ울산시청)은 자신의 한국신기록(71m79)에 3m 모자란 68m79로 6위에 그쳤다. 우승은 81m02를 던진 일본의 무로후시 코지.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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