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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6개월 양키스타디움 역사 속으로/ 22일 마지막 경기뒤 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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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년 6개월 양키스타디움 역사 속으로/ 22일 마지막 경기뒤 해체

입력
2008.09.2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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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상징이었던 양키스타디움이 85년 6개월 생애를 마감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1923년 4월 뉴욕시 브롱크스에 세워진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양키스타디움은 2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다. 양키스타디움에서는 85년간 6,500여회의 양키스 홈경기가 열렸다. 11차례 노히트노런 게임이 있었고, 그 중 세 번은 메이저리그 사상 17차례 밖에 없었던 퍼펙트게임이었다.

또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01경기 중 100경기가 열렸고, 양키스는 26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베이브 루스외에 미키 맨틀, 조 디마지오, 필 리주토, 돈 매팅리, 요기 베라등 전설적인 야구선수들이 이곳에서 뛰었다.

1922년과 1923년 284일에 걸친 공사 끝에 지어진 이 건물의 공사비는 250만달러(약 28억원)였다. 당시만 해도 미국 최초의 3층 짜리 스포츠 건물로 위용을 자랑했다. 1974년과 1975년 1억6,700만달러를 들여 새 단장을 한 뒤 1976년에 새로 개장한 양키스타디움의 관중석은 최대 5만7,545석에 이르렀다.

양키스는 2006년부터 13억달러를 들여 뉴양키스디움을 지었고, 내년부터는 이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양키스는 올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가 마지막으로 양키스타디움에서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는 없게 됐다. 양키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경기였던 22일 볼티모어전에서는 7-3으로 이겼다.

한편 양키스타디움은 해체돼 의자 등 기념이 될 만한 것들은 수집가들의 손으로 넘어가고, 공터에는 공원이 조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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