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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최진실 '안재환에 사채說'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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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최진실 '안재환에 사채說' 수사 의뢰

입력
2008.09.2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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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최진실(40)씨가 최근 탤런트 안재환씨의 자살이 자신과 관련 있다는 헛소문의 출처를 확인해 관련자를 처벌해 달라고 요구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이 일명 '바지사장'을 내세워 사채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안씨에게도 거액을 빌려줬다는 등의 낭설이 급속히 확산돼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전날 오후 수사를 의뢰했다.

이 소문은 한 인터넷 사이트 증권카페에서 시작돼 증권가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씨는 수사 의뢰 당시 소문의 진원지를 특정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사실관계 파악도 되지 않았다"면서 "소문이 확산된 과정을 추적해 특정인의 위법행위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희 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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