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꿈나무들이 국경을 넘어 축구를 통해 우애를 다진다.
2008 국제유소년축구대회가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진구 어린이회관 동편축구장에서 열린다. 유럽-코리아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외된 아동복지시설 'SOS 어린이 마을' 축구팀이 국내, 독일, 프랑스, 일본 국제학교 학생들과 축구 실력을 겨루면서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는 만 10~14세로 구성되며 풀리그 방식으로 6경기를 치러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유럽-코리아재단은 이번 대회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국경을 넘은 축구에 대한 열정을 서로 공유하며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정기적인 행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주한 유럽연합상공회의소의 정식 사회공헌기관으로 창립된 유럽-코리아재단은 2001년 북한 어린이에게 축구공 보내기, 2002년 남북통일축구경기 행사를 주최하고, 국내거주 유럽청소년 축구팀을 결성, 국내 유소년 대표팀과의 경기를 통해 우호를 도모해왔다.
이번 행사는 아디다스 코리아가 축구화와 축구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또 유럽 각국 대사들, 권택기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