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 주요도시 비해 생필품값 너무 비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 주요도시 비해 생필품값 너무 비싸

입력
2008.09.24 00:12
0 0

우리나라 생필품 물가가 전체 물가 수준에 비해 너무 높아 서민들이 큰 고통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필품 가격 인하를 위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KOTRA와 공동 조사해 발표한 '한국의 물가 구조 및 국내외 가격차이 해소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의 물가 수준은 전 세계 82곳의 주요 도시 가운데 35위로 중간 정도지만, 서민 생활에 밀접한 생필품은 주요 도시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식료품 중에서는 쇠고기 등심(달러 기준)이 조사 대상 도시 평균의 4.2배로 가장 비싼 것을 비롯해 밀가루, 올리브유, 닭고기 가슴살, 양배추 등도 모두 2배 이상 가격이 높았다. 의류도 스타킹(3배), 와이셔츠(2.5배), 청바지(1.9배) 등이 모두 비쌌고, 치약(2.4배)과 비누(2.5배) 등 가정 필수품 역시 마찬가지였다.

반면 시내전화 요금과 국내 우편, 인터넷 사용료 등 통신 관련 물가는 상대적으로 싼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석 한경연 원장은 "서민물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생필품에 대한 관세율 인하와 소비세 탄력 적용 등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기수 기자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