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의 IPTV 사업인 'myLGtv'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객 편의성 제고'이다. 이에 따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IPTV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을 간편하게 디자인하고 화면 구성 및 양방향 서비스의 이용 환경도 고객 친화적으로 구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시간 방송이 포함된 본격적인 IPTV 서비스가 시작되면 고품질의 영상 및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IPTV 상용화 초기에는 영화와 스포츠, 드리마, 연예ㆍ오락, 어린이ㆍ교육 등 핵심장르 19개에 보완장르 13개, 프리미엄 및 서비스 장르 38개 등 총 70개의 실시간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는 올 연말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2만 편을 확보하고 기본료형과 추가 종량제형 콘텐츠로 구성할 계획이다.
요금 부분의 경우엔 고객들의 콘텐츠 선택과 소비 방식의 차별화 관점에서 ▦최소한의 선택성을 부여한 '선택형' ▦기존 유료 방송 서비스 습관을 감안한 '티어형', ▦시청자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한 '알라까르떼'(a la carte) 방식을 모두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LG데이콤 TPS(3중 결합상품) 사업부 총괄 안성준 상무는 "요금 수준은 경쟁사들의 요금 전략이나 콘텐츠 확보 상황에 따라 다소 변동이 가능하겠지만 유료 방송 시장에서 공정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서 기존 디지털 케이블 방송과 유사한 수준인 월 9,000원~1만5,000원(셋톱박스 이용료 포함) 수준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데이콤은 인터넷 집전화 'myLG070' 가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 다양한 결합상품과 연동되는 부가서비스로 경쟁사가 제공하기 어려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허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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