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브라질에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해외에 7번째로 건설하는 완성차 공장이자, 브릭스(Bbircsㆍ브라질 인도 중국 러시아) 거점 확보의 완결판이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라시카바시(市)에 총 6억달러를 투자해 소형차 위주로 연 10만대 생산규모의 자동차 생산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항만과 고속도로 등 물류기반이 탄탄해 폴크스바겐, 다임러, 도요타, 혼다 등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곳이다. 최재국 현대차 사장은 "피라시카바시는 현대차의 중남미 생산거점으로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성공적인 가동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시장으로 매년 승용 및 소형상용차 수요가 20% 이상 늘고 있다. 현대차는 터키, 인도, 중국, 미국, 러시아, 체코에 이어 7번째로 전 세계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됐고, 계열사인 기아차는 중국, 슬로바키아, 미국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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