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안양 시흥 광명 의왕시 등 경기 5개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협의체'는 18일 월곶∼판교선을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건의했다.
월곶∼판교선은 수인선 시흥시 월곶역에서 소사∼ 원시선의 시흥시청역, 고속철도 광명역, 4호선 인덕원역, 신분당선 판교역을 연결하는 37.7㎞의 노선이다.
협의체는 건의문에서 "수도권 남부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비한 수송수단을 구축하고 인천국제공항과 고속철도 광명역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서울 도심으로 집중되는 교통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월곶∼판교선 건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월곶∼판교선은 경수선, 안산선, 신분당선, 소사∼ 원시선 등 기존 수도권 전철망과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구축할 수 있고 성남∼ 여주선과 연결하면 중부내륙지방까지 연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노선이 통과하는 해당 자치단체는 6월 협의체를 구성하고 월곶∼판교선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주장하는 공동건의문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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