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파산과의 우편물 봉투에는 눈물과 애환이 담겨있어….”
가수 겸 MC 하하(본명 하동훈)가 법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느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올해 초 강원 원주의 한 육군 신병교육대에서 4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마친 뒤 3월부터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배치돼 총무과에서 우편물 분류 업무를 맡고 있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하하는 대법원 소식지 ‘법원 사람들’에 기고한 글에서 “뉴스를 통해 본 법원의 이미지는 엄숙하고 딱딱했지만 안에서 일해보니 법원도 생명체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공인이라는 타이틀때문에 부담이 컸었으나 직원 및 동료의 관심과 배려 덕에 가족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업무와 관련해 하하는 늘어나는 파산과 우편물을 통해 어려운 경제 현실과 이로 인해 고통받는 서민들의 삶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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