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첼시, 램퍼드 앞세워 'V 콧노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첼시, 램퍼드 앞세워 'V 콧노래'

입력
2008.09.18 01:14
0 0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야전 사령관'들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첫 경기에서 눈부신 기량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브라질의 명장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보르도(프랑스)와의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A조 1차전 홈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프랭크 램퍼드(30)의 맹활약을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4-3-3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선 프랭크 램퍼드는 전반 14분 보싱와의 크로스를 헤딩슛, 선제 결승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조 콜의 추가골을 이끌어냈고, 후반 37분에는 재치 있는 힐패스로 플로랑 말루다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첼시는 후반 인저리타임 니콜라 아넬카의 골로 대승을 마무리했다.

리버풀의 캡틴 스티븐 제라드(28)는 두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제라드는 이날 마르세유 벨로드롬에서 열린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D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뒤진 전반 26분 통렬한 25m 중거리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전반 32분 라이언 바벨이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에서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은 "환상적인 골을 터트렸다"고 제라드를 극찬했고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점을 따내지 못한 에릭 게럿 마르세유 감독은 "자신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라는 것을 오늘 경기를 통해 증명했다"며 제라드의 '원맨쇼'를 막지 못해 패배했음을 시인했다.

1998년 리버풀에서 데뷔해 열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제라드는 이로써 대망의 통산 100호골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한편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누캄프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을 3-1로 완파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네덜란드의 명문 PSV 에인트호벤을 3-0으로 일축했다. CFR(루마니아)는 스타디오올림피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AS 로마(이탈리아)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