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가 공동 개발에 참여한 휴대폰이 나온다.
KTF는 17일 서태지와 함께 개발한 3세대 이동통신용 휴대폰 '쇼 서태지폰' 2종을 다음달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명 '서태지폰'은 서태지가 휴대폰에 들어가는 각종 효과음을 직접 작곡하고 글씨체 개발에도 참여했다. 특히 서태지폰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서태지의 동영상과 미발표곡 '버뮤다'를 독점 수록하고 휴대폰 뒷면에 서태지의 서명이 각인된다. 휴대폰 제조는 삼성전자와 KTFT에서 맡는다.
KTF는 26일부터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서태지폰 판매 예약을 받아 다음달 1일부터 전국 쇼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가격은 50만원대. 임헌문 KTF 마케팅전략실장(상무)은 "이 시대의 문화코드인 서태지의 음악을 적용한 휴대폰이 가입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제휴 및 문화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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