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키르기즈스탄은 수 천년 동안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온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국가. 18세기 이래 거의 끊기다시피 했던 실크로드가 최근 다시 황금 교역로로 부각되면서 키르기즈스탄의 숨은 가치도 재발견되고 있다.
키르기즈스탄의 잠재력에 눈을 뜬 중국 회사들은 잇달아 개발공사에 뛰어들고 있으며 중국 당국은 중앙아시아를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인식하고 있다.
KBS 1TV '아시아투데이'는 18일 오후 10시 키르기즈스탄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에 불고있는 중화바람을 조명한다. 중앙아시아에 대한 막강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패권국가로의 도약을 모색하는 중국의 야망도 함께 살핀다.
중국 신장자치구와 맞닿은 키르기즈스탄은 5년 전 중국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상업과 건설업, 운송업 등 주요 산업을 중국인들이 모두 장악하고 있다. 산업 뿐만 아니다.
키르기즈스탄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생필품은 '메이드 인 차이나'가 독차지하고 있다. 키르기즈스탄 남부의 가장 큰 도매시장인 카라수는 이웃 우즈베키스탄과 타지키스탄 등에서 몰려온 상인들 사이에서 중국산 제품의 메카로 떠올랐을 정도다.
중국 제품과 중국 상인들이 몰리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상인들이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값싼 물건을 시장에 내놓음에 따라 현지 상인들은 임대료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허덕이고 있다.
'아시아투데이'는 이밖에도 5월, 239년간 유지되어 온 왕정을 종식하고 공화정을 수립한 네팔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공화정이 수립되면서 네팔의 왕궁은 박물관으로 변모했으며 왕은 평범한 한 사람의 국민으로 돌아갔다. 왕실 살림을 꾸렸던 이들도 왕궁 밖으로 나와 전혀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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