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4승을 거둔 안선주(21ㆍ하이마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 지역예선 1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다. 관심을 모은 미셸 위(19)도 공동 8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안선주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미라지의 미션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3언더파 69타를 기록한 2006년 일본여자프로골프 상금왕 오야마 시호 등 2위 그룹에 3타차 앞섰다.
거듭나기를 선언한 미셸 위는 2언더파 70타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미셸 위는 2005년 프로로 전향했지만 초청선수로 출전한 대회에서 그 동안 우승이 없어 LPGA 회원이 되지 못한 가운데 퀄리파잉스쿨 도전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한편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지는 이번 지역 예선은 163명(2명 기권)이 참가했으며 상위 3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 선수들은 안선주를 비롯해 손세희, 김문수, 강한나(이상 공동 12위) 등 모두 15명이 출전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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