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가 16일 베이징대 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탁구 남자단체 M4~5(휠체어를 타고 하는 경기) 결승에서 중국을 경기스코어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정은창을 주축으로 김병영 최경식 등 3명이 팀을 이룬 한국은 정은창과 김병영이 각각 첫 번째와 두 번째 단식을 따내 경기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복식을 중국에 내 줘 2-1로 쫓겼지만 한국은 4번째 단식에서 정은창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탁구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금 10, 은 8, 동 13개를 획득하며 금메달 9개를 기록 중인 튀니지를 제치고 13위로 올라섰다.
한편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 선거에 나섰던 사격 국가대표 김임연(41ㆍKB국민은행)은 이날 베이징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IPC 선수위원 선거에서 6명의 신임 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