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무대에서 연주되지 않은 작품들이 출생 신고에 입회할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팀프(TIMF)앙상블이 26일 오후 8시 호암아트홀에서 처음 선보이는 '믹스 앤 매치'(Mix and Match)는 서경선의 거문고와 현악사중주를 위한 'Traces of Shadow'를 비롯해 홍콩 작곡가 탕 만나이, 람 풍의 신작을 초연한다.
'믹스 앤 매치'는 국악기와 서양악기, 국악과 서양음악 어법의 어울림으로 새로운 음악을 시도하는 프로젝트. 'Traces of Shadow'는 이 단체가 위촉해 세계 초연하는 곡이다. 이밖에 비파, 가야금, 해금 등이 서양 악기 앙상블과 함께하는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유은혜(바이올린), 권록현(클라리넷), 김경옥(피아노)으로 이뤄진 '트리오 한'은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다. 17일 오후 8시 금호아트홀 공연도 신수정, 이윤석, 임지선, 이인식의 신작을 초연한다. 모두 이 단체가 위촉한 곡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창작관현악축제는 20~22일 3차례 음악회를 통해 16개의 관현악곡과 2개의 관악합주곡을 소개한다.
이 가운데 유범석의 관현악협주곡, 박태종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와 카프리치오 모자이크'(이상 20일 오후5시 성남아트센터, 지휘 김덕기, 연주 수원시향), 이은재의 '해체'. 이진우의 '여울목', 나인용의 첼로협주곡, 조은화의 피아노협주곡(이상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장윤성, 연주 프라임필)은 초연이다.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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