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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충전, 버스 안에서

입력
2008.09.17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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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13개 시ㆍ군 시내버스 1,400여대에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사진)를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설치 대상은 설치율이 저조한 화성 이천 광주 안성 오산 여주 양평 파주 양주 동두천 가평 연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401대로 도는 최근 설치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시했다.

충전기는 버스 내부의 내리는 문 오른편에 설치됐으며 충전기에 교통카드를 올려놓고 1만원권 지폐를 투입하면 곧바로 충전이 이뤄진다.

또 모든 진행절차가 음성으로 안내돼 누구나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인터넷(www.ebcard.co.kr)을 통해 현금영수증도 발급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인구밀도가 낮다 보니 교통카드 충전소 설치율이 평균 50개소에도 미치지 못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며 "반응이 좋을 경우 충전기를 확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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