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잠시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정 의원은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대문구 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러브레터’에 특별 출연한다. 서울시 문화회관과 서대문구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 뮤지컬은 1970년대 여고 기숙사를 배경으로 학생들의 가슴을 뛰게 하는 ‘연애 편지’를 소재로 한 1시간50분짜리 소품. 정 의원은 기숙사 사감의 애인 ‘봉구’역을 맡아 70년대 유행했던 가요도 부를 예정이다.
정 의원측은 “정 의원의 지인인 김선호 명지대 사회교육원장의 출연 요청이 있었고, 장애인과 저소득층 초청 공연이라는 의미도 생각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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