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의 막내 박건우(18)가 12일 국가컨벤션센터 펜싱홀에서 열린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보치아 혼성 2인조 결승에서 개인전 동메달리스트 정호원(22)과 짝을 이뤄 스페인팀에 8-1로 승리, 2관왕에 등극했다.
박건우는 이로써 9일 BC3(최중증 장애등급) 개인전에 이어 금메달 2개를 따내면서 사격의 이지석(34)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 2관왕이 됐다.
사격 박세균(37ㆍ청주시청)은 이날 베이징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50m 권총 결승에서 결선합계 644.9점(552+92.9)을 쏘아 630.1점(541+89.1)을 기록한 팀 동료 이주희(36ㆍ강원일반)를 14.8점 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에서 금 4, 은 3, 동 2개를 수확해 효자종목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이클 도로 24.8km 경기에 출전한 진용식은 38분45초83을 기록, 동메달을 추가했다.
허재원 기자 hooah@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