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이 예년보다 2일 정도 늦은 29일쯤 시작돼 10월20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올해 단풍은 수도권ㆍ강원도ㆍ충청도 내륙 지역의 경우 평년보다 3일 정도, 이보다 남쪽의 내륙 지방은 2일 정도 늦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내장산은 예년보다 4일 늦은 10월21일 첫 단풍이 들어 11월11일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지리산은 10월12일 첫 단풍에 이어 10월21일 절정을 이루고, 북한산 단풍은 10월19일 시작돼 같은 달 31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 낙엽수는 하루 최저 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기상청은 산 전체 높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 8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기로 본다. 첫 단풍은 보통 9월 상순 이후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그 시기가 빨라진다.
이훈성 기자 hs021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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