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구장 민속놀이·송편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
[스포츠한국]
한가위의 풍성함은 그라운드라고 예외일 수 없다.
추석 연휴인 13, 14일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열리는 전국 10개 구장에서는 추석 맞이 다채로운 이벤트와 선물이 준비된다.
프로야구 두산은 14일 1루 내야 출입구 광장에서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다. 또 관중에게는 송편을 제공한다. SK는 문학 한화전에서 '한가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기 전 1루 매표소 앞에서는 소달구지 시승, 새끼 꼬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실시된다.
13일 베이징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최민호를 초청해 시구행사를 갖는 삼성은 추석인 14일에는 대형 윷놀이 등으로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히어로즈는 목동 LG전에서 특별한 행사 없이 평소대로 경기만 치른다.
13일 경기를 갖는 프로축구도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로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선착순 200명에게 송편을 나눠준다. 또 고향에 가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 군인, 보육원생 등을 초청한다.
대전 시티즌은 홈 관중에게 무료로 과일을 선물한다. 또 경기 전 경기장 주변에서는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를 마련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선수 애장품 경매와 바자를 열어 복지기금을 마련한다.
울산 현대는 김정남 감독의 200승을 축하하기 위해 먹거리가 담긴 200개의 주머니는 낙하산으로 만들어 홈 팬들에게 뿌린다. 대구 FC는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리스트 손태진의 사인회, 윷놀이 등을 기획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해운여객선 제주도 왕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을, 전북 현대는 가족과 연인을 대상으로 피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경호 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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