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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엔 그래도 전통공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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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엔 그래도 전통공연이지~

입력
2008.09.1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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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공연들이 많이 열린다. 14일 오후 7시 국립국악원 별맞이터를 찾으면 한가위 공연 '달맞이굿'을 볼 수 있다.

국립국악원의 정악단과 민속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궁중음악의 백미로 꼽히는 '수제천', 풍년을 기원하는 음악과 춤인 '경풍년'과 '경풍도' 등을 선사한다. 포천 메나리와 달마중 강강술래가 이어진 뒤에는 야외로 자리를 옮겨 줄타기와 사물놀이 등 신나는 풍물 마당을 펼친다. 전석 5,000원. 3대가 함께 오면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무료 입장할 수 있다. (02) 580-3300

전통상설공연 '미소'를 올리고 있는 정동극장은 12~14일 공연에 앞서 한가위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장구 배우기와 전통 의상 체험, 투호놀이와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를 맛보도록 했다. '미소' 공연은 오고무와 부채춤, 판소리 등을 엮은 것으로, 한복 착용 관객과 3인 이상 가족은 50% 할인해준다. 1~4만원. (02) 751-1500

서울남산국악당은 13~15일 '국악한마당'을 꾸민다. 남상일, 박애리, 최수정, 유지숙 등 소리꾼들이 출연해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남도민요 <풍년가> , 서도민요 <방아찧기> 등 판소리와 민요를 부르는 무대다. 숙명가야금연주단과 오정해 등도 번갈아가며 특별 출연한다. 공연 시간은 오후 2시, 추석인 14일만 2시, 5시 2회 공연이다. 전석 5,000원. (02) 2261-0513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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